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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말산업특구, 평가 12년 연속 전국 1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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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말산업특구 진흥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제주가 4개 특구 가운데 1위를 했습니다. 2014년 첫 지정 이후 12년 연속이며, 제주도는 이 성과를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근거로 삼을 계획입니다.

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'2026년 말산업특구 진흥계획 이행실적 평가'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0월 14일 밝혔습니다.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제주, 경기, 경북, 전북 네 곳입니다. 제주는 2014년 전국 첫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이 평가에서 12년 연속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.
어떻게 평가했나
연합뉴스와 제주매일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 8월 외부 전문가로 평가단을 꾸려 네 특구를 평가했습니다. 평가단은 2025년도 특구 진흥계획 추진 실적, 전국 말산업 거점 역할 수행 성과, 예산 집행률 등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, 종합평가를 거쳐 살폈습니다.
제주도는 이 결과에 따라 2027년도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했습니다. 도는 이 예산을 우수 경주마 생산을 위한 씨수말(번식에 쓰는 수말) 구입과 도민이 이용하는 공공승마시설 개보수 등에 쓸 계획입니다.
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연결
제주도는 이번 성과를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추진하는 핵심 근거로 삼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방침입니다. 한국마사회는 국내 경마를 시행하는 기관이자 말산업육성법에 따른 말산업육성전담기관입니다.
도는 말 생산과 육성 기반이 모인 제주에 본사가 들어서면 말산업 현장과 정책을 잇는 국가 차원의 거점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또 마사회 유치를 말산업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말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으로 연결할 계획입니다.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2년 연속 1위 실적이 한국마사회가 제주로 와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한다고 말했습니다.
다음 일정
제주매일은 정부가 4분기 중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, 제주도가 유치 1순위로 바라는 기관이 한국마사회라고 전했습니다. 제주도의 유치 노력이 실제 이전으로 이어질지는 이 계획에서 드러날 전망입니다.